저번주는 전시회 준비하랴 참가하랴 매우 피곤한 한 주를 보냈다.
전시회가 끝나는 날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토요일은 열도 나고 몸에 힘이 없었다.
나는 조금만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간다.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시간이 흐르는 게 너무 싫다.
다행히 일요일 오전에 진료하는 이비인후과가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
9시에 문 열길래 9시 20분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노란 콧물(부비동염?)이 조금 보이고 지금 증상이 3~4일 갈 거라고 말씀해 주신다.
최대한 빨리 낫고 싶어서 왔는데 역시 그런 건 없나 보다.
그래도 처방받은 약을 먹으니 일상생활은 가능해서 다행이다.
혼자 왜 감기에 걸렸을까 생각하다 전시회 마지막날 계속 먹은 박하맛 캔디 때문인가 싶어서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그건 상관없고 그냥 감염된 거라고 하셨다..
전시회라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그렇게 됐나 보다..
오늘 저녁에 또 회식이 있는데 술은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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