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피나인은 라이너라는 밑줄 정보 검색 서비스 회사 대표의 인터뷰를 다루고 있다.
대표의 학생 시절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고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20대 때는 근거 있는 자신감을 쌓는데 시간을 써야 한다.
나의 20대가 딱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친 시기였다.
나는 책도 많이 읽고 성실하게 사니까 생각하는 대로 다 이룰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렇게 30대를 맞이하니 미뤄 놓은 거품 빼기 작업이 시작되면서 여러 시련을 겪었다.
내가 가진 자신감은 거품 위에 떠있는 것이었다.
작은 성취들이 모여 단단하게 쌓인 것이 아니었다.
친구들과 모여 할 수 있다 외치고 자기 개발서 읽고 만든 자신감을 믿은 대가는 꽤 아팠다.
이 시기를 겪고 내가 느낀 점 두 가지.
1. 목표 설정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자.
2. 빠른 실패는 성취 기회를 앞당긴다.
지금도 나는 두 가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1번의 목표 설정과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표를 생각할 때 가장 들뜨고 자신감이 넘친다.
목표마다 다르겠지만 이루기 위한 과정은 회의감과 자괴감을 느낄 때가 많을 수도 있다.
빨리 이 과정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의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빨리 마주 하고 다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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