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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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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소희, 한해인) 폭설그날의 우리는 서로에게 파묻혔다. 강릉의 예술 고등학교를 다니는 열아홉 배우 지망생 '수안'.  어느 날 폭설처럼 갑자기 다가온 아역배우 출신 스타 ‘설이’를 만나 서로 마음을 나누며 특별한 존재가 되지만 사소한 오해로 멀어지게 된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 어엿한 배우가 된 ‘수안’은 ‘설이’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겨울바다로 돌아가서 기억 속 ‘설이’를 다시 찾아 나선다.평점-감독윤수익출연한해인, 한소희무슨 영화를 보러 갈까 뒤져 보다내가 G에게 한소희가 레즈비언으로 나오는 게 있는 것 같던데... 라고 툭 던졌고 G는 그 얘기를 듣고 훑어보더니 보러 가자고 했다. 일요일 오후 적당한 시간에 우리가 좋아하는 에무시네마에 갔다. 작년부터 여기도 유명해졌는지 사람이 많다. 입구에서 물을 한 병 사서 ..
소년시절의너 '넷플릭스에서 '먼 훗날 우리'를 보고 주동우라는 중국 여배우를 인상 깊게 봐서 그 사람 작품을 찾아봤다. 필모 중 '소년시절의 너' 라는 작품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때마침 영화관에서 재개봉해서 상영 중이었다. 영화는 우등생 첸니엔과 밑바닥 인생 샤오베이의 로맨스를 통해 평범보다 조금 더 아래인? 중국 청년들의 삶을 보여준다. 첸니엔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 혼자 영업으로 생계를 꾸려온 어머니를 대신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한다. 그러나 뒷골목에서 남자 여러명에게 구타당하는 샤오베이를 도와주다 불량배들의 협박에 샤오베이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된다. 그런데 첸니엔 반에서 일진 무리에게 찍혀 괴롭힘 당하던 아이가 자살을 하게 되고 학생들은 모두 방관하는데 죽기 직전 함께 우유당번을 ..
엘리멘탈 후기 갈등, 화합, 사랑, 자아실현, 다문화... 픽사 영화는 겨울왕국, 잭과 콩나무? 관련된 작품을 군대에 있을 때, 거의 10년 전쯤에 봤었다. 겨울왕국도 소문에 비해 내 취향에는 크게 맞지 않았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그 작품은 거의 졸았다. 아무튼 이번에 본 영화 엘리멘탈도 심리학적인 요소, 인사이드아웃 제작진 등 흥미로운 배경이 없었으면 보지 않았을 것이다. 걱정과 다르게 이번 엘리멘탈은 너무 좋았다. 와 소리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같이 본 S에게 가장 많이 했던 얘기가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였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원소를 재료로 현대인들 간의 갈등, 다문화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 방식 등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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