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때늦은 여름휴가를 갔다 왔다.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좋아서 이번 휴가 목표인 서핑을 잘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이간 S는 파도가 없어서 아쉬워 보였다.
나는 재작년 송정에서 아주 약한 파도에 배움 없이 스스로 1시간 정도 경험을 해봤고
S는 하와이, 뉴질랜드에서 4번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강릉 파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도 바다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했다.
서핑 교육을 해 주신 포이푸서프 선생님도 친절하고 세심히 잘 알려주셨다.
(S는 한국답게 세세하게 안전 교육을 잘해 주는 것에 감탄했다, 그냥 타면서 경험으로 배우자는 교육을 하는 나라도 있다고... )
11시 30분부터 서핑 교육 및 자유시간으로 3시간 정도 보낸 것 같다.
서핑 후 호텔에 가기 전 배가 고팠다.
역시 물놀이에는 컵라면!
편의점 쇼핑으로 맥주, 과자, 컵라면, 소시지 등을 사서 바닷가에 돗자리 펴고 쉬었다. 너무 행복.
세인트존스호텔 + 포이푸서핑 패키지로 숙박을 예약했고 체크인은 비수기라 3시부터!
아 그리고 포이푸서핑에서 사우나 이용권을 주는데 우리는 그냥 패스하고 호텔로 갔다.
호텔은 깔끔하고 좋았는데 오션뷰는 아니었다. 콘센트도 몇 개 안 되는 것 같고 치약, 칫솔도 구매해야 하고.
물은 구매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돈을 받지는 않았다.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포이푸서프로 갔다, 여기에 저녁 식사도 패키지로 포함돼 있는데.
바비큐 립, 바비큐 치킨, 통삼겹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메인으로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서핑 교육을 받으면서 선생님께 요리 별 특성을 듣고 통삼겹에 밥까지 주문!.
맥주도 한 잔 하면서 배부르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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