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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관계의 마무리.

6개월 정도 회사 근처에서 골프 레슨을 받았다. 

처음에는 프로님을 선생님이라 부르기도 하고 코치님이라 부르기도 하고 어색했다. 

뭐 호칭이야 크게 상관없지만 그 정도로 주변에 골프에 관해 소통할 사람 없어 문화도 모르고 기본적인 

에티켓을 몰라 어리버리 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일본 출장 때 본사 임원분들과 칠 수도 있다고 해서 배웠는데 우리 쪽은 골프를 치지 않아 일정에서 골프가 빠졌다. 

하지만 이왕 배우기 시작한 거 드라이브까지 칠 수 있게 배우고 싶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수내에서 3군데 정도 알아 보고 가장 싼 곳을 갔는데도 역시나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다. 

15분 레슨, 60회가 160만 원 정도 한 것 같다.

30회씩 두 번 등록했고 앞으로 3번의 레슨이 더 남아 있다. 

그런데 프로님이 내가 재등록 의사가 없다는 걸 아시고부터는 전보다는 레슨에 소홀하신 것 같다... 

괜한 내 기분 탓이라고 하기에는 정해진 레슨 시간도 안 지키시고 적극성이나 친절함이 전보다는 못한 것 같다. 

아쉽다. 마무리가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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