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10일 정도 지났다.
이전 글에 썼던 3가지 목표는 잘 진행 중인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일단 큰 계획은 크게 무리 없이 진행 중인 거 같다.
하지만 큰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들이 거의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올해 개발, 글쓰기, 일본어를 잘해 보자는 3가지 계획을 세워서 진행 중이다.
개발자니 출근을 하면 개발을 하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출퇴근길에 앱으로 일본어 공부를 한다.
하지만 내가 이 계획을 잘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들을 설정했는데 이것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예를 들면 개발 같은 경우 개발 실력을 올리기 위해 알고리즘 공부, 컴퓨터 과학 공부를 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두 번재 글쓰기는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인데 이것도 빼먹은 날이 있다.
그러면 왜 나는 세부 계획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까.
첫째, 큰 계획을 정하고 세부 계획들만 정하고 각각의 시간 계획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는 것 같다.
- 알고리즘 공부를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언제 할지를 정하지 않았다.
둘째,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면 기존의 하던 것들을 빼야 시간이 생긴다.
- 물론 기존의 하던 것들의 효율을 높여서 시간을 만들 수는 있는데 이게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셋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 내가 세운 3가지 큰 계획의 세부 계획을 합하면 10가지 정도 된다.
- 지금 10일 정도 지난 시점에 어떤 것에 조금 더 집중하고, 어떤 것은 조금 더 장기 목표로 두고 비중을 줄일지 고민해야 한다.
그러면 욕심부리지 말고 다시 계획을 수정해 보자.
1. 개발
- 할일, 한일, 배운 것, 문제 해결 방법 기록 잘하기.
(회사 보고용(퇴근 1시간 전)과 개인 기록용(출근(블로그 글 쓰고 바로)부터 퇴근까지 1시간 단위) 구분 짓기).
- 알고리즘(할일 기록 후 바로), 컴퓨터과학 공부하기.
(공부 방법 정하고 시간 할당하기)
2. 글쓰기
개발 실력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되면서 인생 전반에 아주 유용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 블로그에 매일 쓰기.(출근 후 20분, 주제: 먹은 것, 롱블랙, 자아성찰, 경험 리뷰)
- 주 1회 책 읽고 리뷰하기.(토요일 오전, 1권 다 안 읽더라도 리뷰하기, 올해 읽을 책 선정)
- 글쓰기 배우기.(글쓰기 관련 유튜브나 책 읽어 보기. 출근, 퇴근길 활용)
3. 일본어
영어였으면 더 좋겠지만 모회사인 일본 회사의 영향으로 일본어를 해야한다.
- 매일 일본어 1시간 이상하기(알고리즘 공부 후).
- 회화 외워서 말하고 쓰기(공부 시간 내 10분 할애).
- 단어 외우기(공부 시간 내 20분 할애).
- 출퇴근길 리스닝(만차)
11시 취침, 5시 30분 기상.
출근 1시간
운동 1시간
8시 출근
8~8:30 글쓰기(블로그, 할일)
8:30~9:00 알고리즘 및 CS
9:00~10:00 일본어
10:00~10:50 개발
10:50~11:00 오전 개발 기록.
11:00~13:00 점심
13:00~13:10(오늘 할 일 진행 상황 및 목표 점검)
14:00~14:10(진행 상황 기록 업데이트)
15:00~15:10(진행 상황 기록 업데이트)
16:00~16:10(진행 상황 기록 업데이트)
17:00~18:00(저녁시간)
18:00~18:10(오늘 할일 진행 상황 및 목표 점검)
19:00~19:30(오늘 할일 진행 상황 및 목표 점검)
퇴근 1시간
20:30~21:00 청소 및 분리수거
21:00~21:30 독서
21:30~22:00 하루 마무리(잘 된 것, 잘 안 된 것 내일 반영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