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식 채널에 패널로 나온 저자를 보고 책을 읽게 되었다.
AI에 관련된 본인의 새 책을 소개하러 나왔는데 설명을 너무 쉽게 잘했다.
회사에 신간은 없었고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코로나 때 나온 책을 읽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태를 진단하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기자 출신 IT 전문가라 기술 관련된 내용을 굉장히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교육 기관에서 팀장님으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이 있다.
' 초등학생 또는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 '
박태웅 저자가 딱 그렇게 설명하는 사람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이라 그런지 많이 정제된 느낌이라
조금 더 긴 글로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왜냐하면 이 책이 나온 지 2년이 지나 AI에 관한 신간을 들고 나온 저자는 충분히 더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시스템 및 지원의 아쉬운 점이 잘 드러나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어떻게 지원하고 양성하고 있는지 또 국내 벤치마킹 할 만한 단체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정치인 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나를 비롯한 국민들은 다 느끼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10년 전의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것을...
더 이상 자부심만 가지고 자랑스러워할 게 아니라 이제는 다르게 보고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