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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빚

친한 대학교 동기의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분은 우리 과 선배 형님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과 cc였던 두 사람은 10년이 넘는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
여자가 많은 우리 과에서 성적 1등을 거의 놓친 적이 없던 형님이다.
두 사람은 도서관 데이트를 많이 했고 내 동기도 최상위권 성적이었던 것 같다.

재작년인가 두 사람이 결혼을 했는데 당시 여유가 없어서 결혼식 참석도 못 하고 축의금도 못 해서 미안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일은 아니지만 갈 수 있는 여건이 돼 두 사람을 보러 갈 수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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